오늘은 상쾌한 아침이다.
드디어, 초코가 내 품으로 오는 날이다!
설레이고 또 설레인다!
오랜 자취생활로 뭔지 모르게 피폐해져만 가는 ..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메말라가는
내게 단비 같은 존재가 아닐까?
물론 많은 사람이 반대를 하고 나섰다.
네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그 떄 너 뭐 받았냐?
A+... 이미지랑은 안맞겠지만 어릴때 키웠었고....
야야, 임마 어릴 때 키운건 네 엄마, 아빠가 키워 주신거지! 지금은 너 혼자잖아! 키울수 있겠어?
흠... 키울수 있어. 힘은 들겠지만...
그럼 우리들 만나는것도 끝이야, 이제!
랜선 있잖아... 뭐 어쩔수 없지.. 키우려면.. 희생 할 껀 희생 해야지.
아니 반려 동물 끝까지 키우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알잖아, 특히 우리들은...
응 알아 12% 밖에 안돼... 나머진 키우다 유기하거나 잃어버리거나 여러가지이유로 못키우지....
알면서? 너 돈은? 옛날 처럼 그냥 키우는것도 아니고... 요즘 동물병원 다 데리고 다녀야 하는데
너 아직 학생임...
뭐, 동물 약국도 있고....
대단하다... 그렇게 좋아? 아니 얼마나 이쁜데 그래?
완전 이뻐!!!!
그렇게, 난 친구들을 이해시키고 초코룰 만나기로했다.
그리고. 대망의 바로 그날!!!!
이상하리 만치 콧노래가 나오고 하루 일과가 신나기만 했다.
이렇게 즐거운 것이었나?
나의 인생이 다시 써지는 느낌이 었다.
오늘을 기점으로 나의 인생은 많은 것들이 달라지겠지...
누군가의 말대로 친구도 부모님을 만나는 일도 힘들어 질지도 모른다...
여행을 가는 일도 힘들어지겠지...
작은 방에 갇혀있는 것 처럼 보일 지도 모르겠어, 누군가에겐.
하지만, 초코와 함께 한다면 우주보다도 넓은 세계가 펼쳐 질텐데!
얼마나 재밌을까! 얼마나 즐거울까! 얼마나 흥분될까! 얼마나 행복할까!
너는 얼마나 사랑스러운 고양이일까!
나만의 고양이 초코!!!!
나만의 사랑 스러운 초코!
오늘 만나러 갑니다!
2013년 2월 23일 초코 입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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