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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하게 모든 것을 받아 들이려는 우유! 안돼!!!

초코우유까롱

by 뚱집사~ 2020. 9. 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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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냐옹? 

우유라고 한다냥.....! 오랜만이다냥! 잘지내셨냥!? 

나 우유는 아마 어쩌면 암이 더 많이 퍼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옹! 


요즘엔 기분이 오락가락이락인게 어떤날은 좋았다가,

또 어떤 날은 안 좋았다가.... 그런다옹.....! 

들으셨냐옹? 까롱이랑 친하게 지내기로 한건? 

그건 사실 뚱집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런거라...... 

난 진짜 맘에 들지 안들지만.......

초코 언니도 뺏어 가고, 난 시들시들한 캣닢 같은데

까롱인 싱싱한 캣닢같은데 누가 좋아하겠음....

이 집에서 난 혼자라옹...!


그렇지만, 난 언제나 혼자가 좋았다는..... 

혼자 도도 하게 있는게 예뻐보였다는! 

난 평생을 그렇게 살리라 맘 먹었었지만, 

뚱집이 있어서 행복했고, 뚱집이 있어서 편안했고, 

뚱집이 있어서 사랑했고, 뚱집이 있어서 즐거웠으니까..

이제 내 빈 자린 네가 채워 주는 걸로 하자냥......! 콜?


읭? 모라냥? 우유 언니양 나랑 놀아달라냥....! 

시끄러워! 내가 너랑 어떻게 놀아! 귀찮아! 

그래도 모....조금만 놀아 줄까........? 

아주 조금만 놀고 난 멀리 고양이 별에 가야해! 

그럼 못 놀아 주니까 그렇게 알아! 


고양이 별? 

우리가 태어난 별이라옹.....! 

우와 가본적 있나옹??? 거기에 왜 가나옹??


초코가 나선다.....

뚱집이 약 가지고 왔어......


그 ..... 약이 ..... 너무 쓰다옹.....

사실 그 약 먹는 아침 저녁이 더 죽을 거 같다옹.....

무슨 ..... 나 사약 받는 느낌이라옹 .......! 


하지만, 뚱집은.... 다 널 위해서.....

안다옹...... 

그런데, 이상하게 이 약을 먹을지 일주일? 만에

난 식욕이 미친듯이 생긴 다는....! 

야옹.......나도.... 고양이 별로 가고 싶지 않다옹.....!

초코초, 어떡하면 좋겠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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