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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우유까롱의 초미니드라마! 드디어 개막! 2021년 1월 18일 월요일!

초미니드라마

by 뚱집사~ 2021. 1.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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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터 초코우유까롱이의 판타지 드라마가 연재 됩니다! 


별건 아니지만 어떠세요? 

가끔은 여러분이 키우고 있는 반려 동물이 사람처럼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고, 신문을 보고 

식사를 하고 사람의 말을 한다면 어떨꺼 같으세요? 

생각만해도 짜릿 한대요! 저는! 

아..이미 픽사에서  다  했다구요? 그건 3D만화구요~ 이건 진짜 반려동물이잖아요~ 

재미가 없을 수도 있고 흥미가 전혀 안생기 실 수도 있어요~

특히, 극본 같은 경우는 여러분이 늘 보던 글과는 포멧이 달라서 읽기가 별루 거든요. 

그래도, 진짜 많은 분들이 들어와 읽어 주심 좋겠어요^^ 

이걸 쓰는 이유는 아시는 몇몇분은 아시겠지만.. 아직도 우리 우유가 많이 아프고, 투병 중이고

초코도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또 새로 들어오게 된 아가도 지금은 건강해 보여도 엄청 

안좋았었거든요. 그래서, 저의 소망은 저 녀석들과 오래오래 함께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에요^^

자, 이제는 출발 할까요?

아아~ 레디 고~

**주의 

괜히 이 블로그 보고 욕하시고 재미 없다는 둥 이런거 왜 쓰냐는 둥 그러시진 마셔요! 부탁 드립니다^^ 아이들이 건강할 때 메모 처럼 써 놓는 일기 같은 겁니다^^ 감사합니다^^ 



             S#1    거실 / 고양이들의 수다 / N

 

어두운 거실. 물소리만 퐁퐁퐁. 소리를 내고 있다. 여느 다른 집과 다를 것이 없는 작은 집. 거실 중앙에는 식탁 겸 탁자가 있다, 아주 작아 보인다, 이인용 탁자에 걸맞는 소파도 없이 제각각 따로 노는 의자들이 놓여있다.

아랫 쪽에는 고양이 스크래쳐, 고양이 침대, 가 탁자 주변에 놓여 있고 장난감들이즐비하다. 그 뒤쪽으로는 거대한 스크래쳐가 있는 캣타워가 있고, 그 옆 쪽 아래는

아까 물소리가 나던 고양이 정수기가 보인다

이때, 캣 타워에서 점프를 하는 검은 코트의 초코가 보인다.


초코     ~밥이나 먹으러가 볼까! 흠흠흠!!! (스크레쳐를 긁기 시작한다)

어슬렁거리면서 정수기 근처로 걸어오는 우유

우유     허리 안 아파 살 좀 빼!

초코     뭐야? 진짜! 니가 내 살 1그램이라도 빼준 적 있어?

우유가 태평하게 물을 핡짝 거린다..

초코     (씩씩거리며) 덤벼라!

우유     (쓱 쳐다보며) 살 좀 빼고!

초코     (이런) ?

우유     이리와!

초코 어리 둥절 한 채 우유를 따라 간다.


          S#2    거실 한 켠 / 고양이들의 수다 / N


우유가 걸어간 곳은 사료가 놓여 있는 거실의 다른 공간이다.

그 곳엔 사료를 놔두는 밥그릇 3개가 놓여 있고 소리 없이 사료를 먹고 있는 

까롱이 보인다까롱을 빤히 쳐다보는 우유. 무서운 듯 고개를 조용히 돌리는 까롱.

우유     여기있었네?

까롱     헤헤.. ..가 고파서...

우유     몸무겐 내가 제일 안나 갈 걸?

까롱     ...

우유     모범이 안돼. 모범이. 이 배 좀바. 이러니 뚱집사가 주는 사료의 노예가 

 되어 사는 거야! 맞지? (모델 워킹을 한번 하고) 나 처럼 당당해 지라고!


얼마간의 정적이 흐른다. 아무도 말을 하지 못하고 초코 만을 보고 있다. 

초코가 주먹을 불끈 쥔다. 그러더니, 갑자기 권투 하는 시늉을 하며...

초코     그.. 그건... 아니지..(휴~ 괜히 이마를 닦으며) .. 다 계획이 있다고!!!

우유     그래? 무슨 계획인지 몰라도..! 일단 운동이나 하자고~

까롱     무슨 운동 입니까??

초코     그래, 새해도 됐으니! 같이 운동을 하자! 무슨 운동이야??

우유     필라 테스! 25주짜리 엑스퍼트에서 끊었어.

초코     뭐...? 뭘 끊었다고?

우유     지식인 엑스퍼트!

초코     못산다 진짜 사고란 사고는 다치는구나! 돈은 어디서 났어?

          역시 나이는 못 속이는 건가!

우유     몰 못속여! 나도 알거든! 한 살 차인거

초코    뭐야? 진짜! 그래 너랑 나! 한 살 차이야? 그런데, 쬐끄맣고 

하얀게 난 쥔줄 알았어요..쥐방울 만한게 들어와선 얼마나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던지..... 


초코가 일어나 나가려는데 우유가 냅다 일어나 초코를 잡아끌며.

 

우유    그만! 알아 들었다니까! (혼잣말)그래서 세대차가 나는 건가..

초코    너 모라고 했어!!!!

우유    아 쫌! 진짜 많이 참았다! 나! 알지? 응? 진짜!!!

(소리지른다) 요즘 누가 현금 써! 쿠폰 쓰지!

초코    (쿠폰쓴다는 말에 할말이 없어 중얼 거린다) 쬐끄만 게! 진짜!


갑자기, 분위기 쏴해지고 우유가 하얀 털을 샤랄라 ~ 날리며 분위기를 풀어 본다. 


우유     헤헤. 갑자기 또 지킬이가 나왔나..? 괜찮아! 나 우유야~ 

알아! 알아! 지금까지 쭈욱~ 나 업어 키운 거!!

초코    (겁에질려)어.... 그래... 필라테스 강의 들으려면 패드 있어야 하겠구만

! 까롱이!


까롱을 바라보는데 까롱이 슬쩍 우유의 꼬리에 머리를 파뭍으려고 하고 있다.

순간 얼음이 돼서 머쓱해 한다. 우유가 입을 씰룩 거린다. 이미 앞발 하나를 드는데

초코가 앞서서 가로막더니,


초코     까롱! 가서 패드 들고와!

까롱     (꿈에서 깬 듯) ..드요... ...

 

갑자기 까롱이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며,

 

1화 엔딩 음악이 흐른다.....



초코우유까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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