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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릉.... 망할! 내가 모라고요????

초코우유까롱

by 뚱집사~ 2020. 8. 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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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라고욤??

자...자궁?? 뭔소리...?


아 진짜 싫어 싫어....

왜 자꾸 난 아픈 거냐옹 ㅜㅠ


그럼 그간 으르렁 거렸던게

아파서 그랬던거냥???

뚱집이 놀란다!

 



아니 모라고요???

맞아요..... 그때 병원에서 주사 맞고 조금 괜찮아지는거 같았어요!!

의사쌤이 말한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엑스레이상에 방광문제 아니면 수술 하는덴 문제가 없고, 다른데 이상이 있지는 않으니까....
그럼 빨리 수술 하는게 까롱일 위해서 낫지!
아니 이렇게 잘 생긴 녀석이 왜 아픈데가 많아가지고.... 보호자가 걱정이 많겠어....
방광문제가 아니면 아마 자궁쪽 문제일거 같아

까롱이 포효한다....

아우~~~~

감기걸려서 병원에 갔더니 독한 약을 줘서

알흠 다운 나의 코트에.... 땜방도 생기고 눈도 후천성 백내장이 왔는데.....

이젠 모? 자궁 문제 ㅠㅠㅠ

하긴, 그래서 꼬질꼬질하고 만지면 아파서 으르렁

거린 이유가 아파서였어....!

수술 하겠습니다! 동의 해라 뚱집사여!

뚱집 집에 오자마자 수술에 백내장 검사에

귀밥 파주러 병원가고.... 돈이 많이들어 미안하다옹

그래도 , 한살밖에 안된 내가 넘 불쌍하지 않나옹........... 수술 결정 해 다옹!

 



나만의 뚱집사여!!!!❤️

그렇게 면담이 끝나고 ,

수술실에 들어가는 까롱이였다....

불안 초조 기다리는 뚱집 귀엔 수술 하는 소리만 들려왔다....

삐용삐용~~ 뿌우~~ 피슝~~피슝~~

십여분의 시간이 지났을까?

의사 쌤이 나왔다......!

아니 무슨 애가 이래....
자궁 충농증 이었는데 지금 다 떼어 냈으니
편해졌을꺼야.....

하면서, 때어낸 난소? 자궁? 비슷한것 보여주셨눈데

끔찍하게 부풀어 있었다.....


자궁 충농증이 생기면 농이 점점 차다가 그게 터지면

복강 내에ㅡ고름이 퍼지고 폐까지 흘러들어가서

결국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질병인데

어떻게 애가 이런 질병이 생겨서....

원래 자궁 충농증은 중성화 안한 6-7살 애들한테

생기는 병인데말야....

초코가 몇살이지?

초코보다 병약이 심해.....

그래도 오늘 수술은 아주 잘했고 어차피 해줄 수술이었으니까......

시크한 의사쌤은 그렇게 말하시고

데스크 누남왈,

진짜 잘하신거에요 .... 자궁충농증이면 돈이 더올라가는데 중상화 하면서 의사 쌤이 제거 해주신거에요~~

뚱집은 가슴을 쓸어 내렸고

까롱잉 데리고 집으로 왔다!




고맙다옹 .... 뚱집사!!!

나만의 기사님으로 인정한다옹~

앞으로 사랑하면 알콩달콩 살아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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