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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맨날 나만 솜방망이질을..!

초코우유까롱

by 뚱집사~ 2020. 8. 1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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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까롱이라옹...

수술 한지 하루가 지났다옹...!

이상하게 자꾸만 뚱집에게로 발길이...!

손이가요 손이가! 도 아니고 왜이러는 거냐옹~

정신차려라옹!!!!

하루 전만 해도 난 맹수 였다옹!!!

 

 

당당한 풍채! 긴 허리!

난 한마리의 맹수로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초코언니와 우유언니까지 사냥하고

매우 즐거워 했다....!

그런데, 이젠 걸음도 제대로 걸을 수 없고 ....

수술 부위가 아프고 아장아장 걸을 수밖에 없다옹....


 

환묘복 입은 까롱



환묘복을 입은 나는 쩍벌녀가 될수 밖에 없다옹 ㅠㅠ

환묘복을 벗고싶어 한번 난리를 쳐봤지만

이게 뭐냐옹....!

 



강철로 만든 옷도 아닌데 벗을 수가 없다옹 ㅠㅠ

더군다나 이 집의 폭군 우유언니가

밖에도 돌아다지 못하게 하고

덫에 걸린 나다옹......

초코언니도 수술실에서 나온 내 냄새가 이상한지

쳐다도 안본다옹 ㅜㅜ


까롱이 자궁충농증과 중성화수술 자국

챙피하지만 다 보려주겠다옹 ..!

이게 모냐옹.........!

그렇다옹....

원래 일센티미터 정도를 절개 후 중성화 수술을 하는것이 기본인데 난 자궁 충농증이 있어서 0.5 센티미터를 더 쨌다고 한다.....

자궁 충농증 은 심했고 조금만 늦었으면 고양이별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다옹......

고양이 별로 가려고 했지만 다행이 뚱집이 날 살렸다옹........

이제 부터는 말 잘듣는 까롱이가 되겠다는....

근데 , 왜 내 몸에서 골골골 소리가 나는 거냐는?

하품먼 해도 골골송이 나온다냥....

골골송이 뭐냐는?

고양이들이 내는 소리라는!

넌 아직 골골송이 뭔지도 모르다니....

이제부터 배우면 된다옹....

골골송을 하면 몸에서 엔도르핀이 나오게 된다고 한다옹! 그래서 진통 작용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술한 나는
골골 거리며 다니는 거라옹....

그리고 애교나 응석을 부릴때도 골골 거린다옹
한마디로 집사를 형한 애정표현이라는~

기분이 좋거나기쁠때에도 골골한다옹~

뚱집사!

어딨냐옹? 나 드드어 골골송을 하게 됐다는~

뚱집사를 향한 나의 마음이라옹!

골골골~~ 골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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